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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플TV,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 정말 초강추 추천합니다.

by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요 2024. 4. 27.

최근에 어떤드라마를 봐야할지 고민이신가요? 너무나 많은 드라마 홍수속에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신 당신께 정말로 초강추 추천할만한 드라마를 가지고 왔습니다. 애플TV에서 9부작으로 나온 '마스터스 오브 더 에어'라는 드라마인데요.

참고로 저는 2틀만에 다봤습니다;; 새벽 3시까지 달리다보니 회사가서 좀 피곤하더군요 ㅎㅎ

 

물론 사람마다 호불호가 다를 수 있어 다른분들의 평가를 보면, 많은분들이 재밌게 보셨다는 평이 많으나 지루했다는 평도 있기는 합니다. 드라마의 템포가 빠른편은 아니고 반복적인 기지-출격-기지-출격의 얘기가 주를 이루며, BOB와 더 퍼시픽이 주연들이 스토리를 끝까지 밀고나가는 힘이 있었던 반면에, 여러 주인공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상대적으로 전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약간 분산돼 있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느끼실 수도 있었을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재미있게 봐서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 '퍼시픽'의 제작진, 스티븐 스필버그, 톰 행크스, 게리 고츠만 작품으로 제 2차 세계대전 중, 용기, 죽음, 그리고 승리로 단단히 구축된 형제애를 바탕으로 공군 병사들이 제100폭격비행대와 함께 목숨을 거는 대서사시로 실화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9화 끝에서는 실제인물들의 사진과 전쟁 후 어떤삶을 살았는지 알려주고 있는데 역시 실화기반이라 그런지 묵직하게 다가오더라구요.

애플TV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 홈페이지 첫화면
애플TV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 홈페이지 첫화면

 

애플TV 홈페이지에 가면 보실수 있는데 우선 공식 홈페이지는 이곳입니다. 참고로 애플TV는 7일 무료체험이 가능하고 월 6,500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드라마 하나만을 보기위해서 가입한다고 해도 후회없을 정도로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사람은 생각이 제각각이다보니 ㅎㅎ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 - Masters of the Air 보기 - Apple TV+ (KR)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 - Masters of the Air 보기 - Apple TV+ (KR)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 '퍼시픽'의 제작진, 스티븐 스필버그, 톰 행크스, 게리 고츠만 작품. 제2차 세계 대전 중, 용기, 죽음, 그리고 승리로 단단히 구축된 형제애를 바탕으로 공군 병사들이 제10

tv.apple.com

이 웅장한 첫화면 느낌이 어떠신가요? 화면에 나오는 7명 모두 주요인물로서 모두 실존인물로서 해당 인물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따로 포스팅 해볼 예정입니다.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제100폭격비행대대에 대해 좀더 살펴보면 제2차 세계 대전 중 미국의 B-17 폭격기 부대인 제100폭격비행대대 부대는 "천사의 부대"라고도 불리며, 수많은 공중 작전을 수행하여 독일 본토를 공격했다고 하네요.

제100폭격비행대대는 주로 B-17 폭격기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그들의 임무는 독일의 군사 및 산업 시설을 공격하여 전쟁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낮에 공격을 수행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적 항공포로부터의 공격과 적 항공기와의 전투에 직면했습니다. 이 낮에 공격했다는 부분은 드라마 내레이션에서도 영국군이 미국군 고위지휘부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술집 씬에서의 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생존율이 얼마나 낮은 상황이었을지를 예상하게 하더군요.

 

실제로도 이 부대는 매우 높은 위험에 직면하여 많은 손실을 입었습니다. 비행기는 적의 대공포로부터 공격을 받았고, 적 항공기와의 전투에서도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드라마에서는 이 장면이 아주 사실적이고 처절하게 잘 드러나 있습니다.

제100폭격전대의 생존율이 얼마나 낮았는지를 찾지는 못했으나 신규 조종사들은 한달을 버티는게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장병들의 사기를 위해 25번의 출격임무를 완수하면 미국 고향으로 보내주었다고 하며, 고국에서는 영웅대접을 받으며 장병들을 리크루트 하기위해 전국을 돌아다녔다고 하네요. 

 

말이 25번의 출격이지 간접적으로 예상하자면 전쟁초반 기준으로는 독일의 방공포부대의 공격이 정말 엄청났기 때문에 DMZ 비무장지대의 지뢰밭(추정되기로는 수백만개로 예상됨)을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맨몸으로 통과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위험했을것 같습니다.

100폭격전대 실제 승무원 사진 1
100폭격전대 실제 승무원 사진 1
100폭격전대 실제 승무원 사진 2
100폭격전대 실제 승무원 사진 2

 

그래서 정보를 좀 더 찾아보니 100 폭격 그룹은 그들이 입은 막대한 손실로 인해 '피의 100 번째'라는 명성을 얻었는데 첫 번째 임무에서 제100 폭격단은 비행기 3대와 30명의 병사를 잃었다고 합니다. 100번째 폭격 그룹 기념 박물관은 소프 애벗에 주둔한 사람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한 성찰과 학습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100 폭격 그룹은 1943 년 6 월 25 일에 첫 번째 전투 임무를 수행했으며 1945 년 4 월 20 일에 마지막 전투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 22 개월 동안 그들은 8630 개의 임무를 수행했으며 732 명의 공군과 177 대의 항공기를 잃었다고.. 몇 달 동안 사상자 없이 지내다가 한 임무에서 집단의 절반을 잃을 수도 있었다고 하며 이 명성은 공군 전체에 퍼져 100 폭탄 그룹이 주둔하기에 불운한 그룹으로 간주되었다고..

 

메타크리틱, imdb, 로튼토마토의 해외시청자들의 평가도 살펴볼께요.

메타크리틱 점수
메타크리틱 점수

메타크리틱은 72 / 6.7로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IMDB 점수
IMDB 점수

imdb는 7.8점으로 괜찮은 점수를 기록중입니다.

로튼 토마토 점수
로튼 토마토 점수

마지막으로 로튼토마토는 86%, 팝콘지수 71%로 제일 높은평가를 받았네요. 개인적으로는 10점만점에 9점을 주고 싶네요. 기본적으로 2차세계대전에 관심이 많고 전쟁, 액션영화, 비행기를 좋아하신다면 후회하지 않으실거라고 말씀드립니다.

공중에 떠있는 비행기들 (드라마 중 한장면)
공중에 떠있는 비행기들 (드라마 중 한장면)
도그파이트 진행중인 비행기들 (드라마 중 한장면)

매 에피소드마다 작전을 나가기 때문에 이런 멋진 cg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공중전 장면을 놓칠수가 있단 말이죠? ㅋㅋㅋ 근데 이런 cg가 많이 들어가는 전쟁드라마의 편당 제작비용은 과연 얼마일까요?

 

"Masters of the Air"의 제작 비용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톰 행크스와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 작품에 참여한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예산이 필요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위키피디아에 $250M, 한화로 3300억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9화가 전체화인것을 고려하면 1편당 제작, 홍보등 367억정도가 되는군요. 정말 엄청난 금액입니다.

 

참고로 '마스터스 오브 더 에어'가 공중전 얘기였다면 지상전 얘기로 2001~2002년 제작되어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끈 미국 HBO의 드라마 시리즈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총 제작 비용은 약 125백만 달러(총 10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리즈 또한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며, 톰 행크스가 제작에 참여하여 군대의 역동적인 모습과 전투 장면을 현실적으로 재현했었더랬죠. 

 

단순 비교만 하더라도 이번작품에 애플에서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100폭격전대의 B-17 Flying Fortress라는 비행기가 주축이 되어 작전을 수행했는데, 재미있는 에피소드 하나로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B-17 Flying Fortress의 유명한 비행기 중 하나는 "All American"입니다. 이 비행기는 1943년 2월 1일에 이탈리아 상공에서 일어난 놀라운 사건으로 유명한데요. "All American"은 전투 중에 독일군의 공격을 받아 엄청난 손상을 입었는데, 적의 공격으로 꼬날개가 절반까지 잘린 상태에서도 남은 날개를 이용해 승무원들이 전투를 끝까지 계속했고 기지로 안전하게 돌아왔다고 ㄷㄷ;;;

 

All American 실제 손상되고도 비행중인 사진
All American 실제 손상되고도 비행중인 사진